금펀드 붐이 일어난후 결과는 어떠한가?

2012년 금시세가 온스당 고점 1899$대를 갱신한후 점점 시세가 하락하기 시작한다. 고점에서 매도 물량이 점점 증가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금시세는 하락하여 1700$대까지 다다른다. 때는 2013년초, 정확히 2013년 4월에 400톤이 넘는 매도물량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투하된다.갑작스럽게 나온 엄청난 물량으로 시세는 더욱더 급락한다.
400톤이면 전 세계 금생산량의 15%에 달하는 물량이다.
주식회사의 주식물량이  15%가 일시에 출회된다면 주가는 급락할것이 자명한 일이다.대주주가 대량으로 물량을 내놓는거나 마찬가지다. 예를들면,삼성전자 주식물량 총 1억4천만주에서 일시에 2천만주가 출회된다면 주가는 어떻게 될까? 현재 110만원대 가격이 80만원까지 폭락할것은 자명한 현상이다. 그후 삼성전자 주가는 불을 보듯 뻔하다.

당시,400톤의 매도물량이 투하된 후 온스당 1700$대에서 폭락을 거듭하여 뉴욕상품거래소의 금시세는 급기야 1470$에 거래되기 시작했다.  이 가격대에 다다르자  중국 아줌마 부대가 하락하는 금을 사재기에 나선다.급락하는 금시세를 아줌마 부대들이 매물을 받고 반격을 가하기 시작한다. 금을 사재기하는 열풍이 홍콩과 중국에서 퍼지기 시작한다. 한국에서도 신한은행이 금펀드를 내놓는등 열을 올리기 시작한다.홈쇼핑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금펀드 가입 상품이 줄을 잇기 시작했다. 강남의 돈 께나 있는 아줌마들도 금 사재기에 동참한다. 은행들이 1500$대면 거저먹는다는 것이다. 즉, 은행들은 다시 금시세가 폭등할것이니 지금 금펀드를 가입해야한다고 핏대를 올린다.

당시 골드만 삭스도 금시세가 긑났다는 리포트를 냈다가 금사재기 열풍이 광풍으로 돌변해서 반격하자, 금시세가 다시 상승할것이다라는 수정된 리포트를 낼정도였다. 당시 금사재기가 얼마나 열풍을 불었는지는 뉴욕상품거래소의 큰손들도 깜작 놀라게 할 일이었다.

중국과 한국등 전세계적으로 금사재기 열풍이 분것이다.

그러나, 시세는 반짝 반등하는가 싶더니 몆개월후 금시세는 횡보하다가 결국 지금은 1150$까지 하락한다. 아무리 개미들이 모여서 반격을 가해도 급락하는 시세를 막을순 없다. 미국에서 금리를 올리면 금시세는 더욱더 빠질수 있다. 2013년 금펀드에 가입한 강남의 아줌마 부대들은 지금 25%대 손실을 보고 있는 중이다.그들은 지금 손실이 너무커서 은행을 원망하고 있지만 다른 방법이 없다. 반등하길 기다리던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손털고 나와야한다.

주식시장에서 왠 금 이야기인가? 주식시장은 상품시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고려아연,남해화학,카프로 같은 기업들은 상품시세에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글로벌 자금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냐에따라 상품시장동향에 영향을 미치고 상품시장은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리고 금시세 그래프를 보면서 주가그래프와 같은 현상을 반복한다는 것을 인지해야한다. 1700$대에서 400톤이 넘는 큰손들의 물량이 나왔으면 금 시세는 이미 하락으로 전환을 한 것이다. 고점에서 쌍봉찍고 지속하락형 그래프이다.

2008년 금융위기이후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돈이 상품시장으로 몰리기 시작했다.
광물장세가 연출되면서 금 값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400$대에서 2012년 1900$대까지 급등했다.

환율시장 다음으로 상품거래소가 거래대금이 크다.
이 엄청난 금 시장에서 누가 몇년에 걸처서 5배까지 급등시켰을까?
바로 국제은행들이 바닥에서 금을 매집하여 수년에 걸쳐서 작업을 한것이다.그리고 고점에서 바로 시세차익을 내고 대거 매물을 쏟아낸 것이다.시세차익은 상품거래의 큰손 짐로저스도 동참했을 것이다.

국제은행들의 매도물량을 중국,한국을 포함한 아줌마 부대들이 떠 안은것이다.왜 아줌마 부대들은 희생양이 되었나? 그것은 언론에서 그렇게 붐을 조성했기 때문이다.대한민국 은행들도 거기에 가세해서 가입과 동시에 손실이 뻔한 부실상품을 개인들에게 판매를 한 것이다. 결국 돈은 은행들이 벌고 손실은 개인들이 떠 안았다.

이게 바로 현실이다.